전국체전 부산 대표 확정… 창단 첫해 상징적 이정표
지난 5월 홈경기 ‘HR그룹 브랜드데이’로 기장군민 팬심 저격
기장군민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14일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를 2-1로 꺾어 시즌 5연승을 달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 쿠팡배송(퀵플렉스) 부문 최대 파트너사인 HR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신생팀 기장군민축구단(감독 최진한)이 지난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를 2-1로 제압하며 시즌 5연승을 달성했다.
전력 열세라는 평가에도 팬과의 소통, 조직적인 팀플레이, 최진한 감독의 유연한 용병술이 맞물리며 현재 11개 팀 중 5위, 12승 고지에 올랐다.
기장은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노렸으나 전반 44분 평택 안은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뒤집혔다. 후반 29분, 최현빈의 돌파 이후 흘러나온 공을 이정훈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2분, 박세웅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신윤호가 재빨리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막판 평택의 공세는 수문장 김민근을 축으로 한 수비진의 집중력이 봉쇄했다.
기장은 8월 17일 당진시민축구단전 3-2 승리를 시작으로, 23일 남양주시민축구단전 3-2, 31일 거제시민축구단전 3-2, 9월 6일 연천FC전 3-0에 이어 평택전 역전승까지 5연승을 완성했다. 하이루트FC 출신 수비수이자 초대 주장 공호원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백라인, 전 경기 선발로 중원을 지탱한 신윤호의 활동량, 광주FC 유스(금호고) 출신 이정훈의 결정력이 ‘이름값보다 팀값’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K3리그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K4리그 기장군민축구단 박세웅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이 승리로 창단 첫해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선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그라운드 밖의 스토리도 뜨겁다. 기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상위 리그 소속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을 2-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창단 첫해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된 박세웅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될 팀’의 에너지를 각인시켰다.
최진한 감독은 시즌 초부터 ‘신생팀·약체’라는 외부의 시선을 전술적 디테일과 촘촘한 소통으로 돌파했다. 홈경기 팬 이벤트와 지역 밀착 활동을 병행하며 “팬과 함께 뛰는 축구”를 구현, 지지 기반을 넓혔다.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은 쿠팡CLS 쿠팡배송의 대표 위탁배송 협력사로서, ▲용차(외부 기사) 없는 백업 기사 체계 ▲협의 기반 주 5일 입·출차 제도 ▲안전·복지 중심의 현장 지원과 혁신을 통해 ‘사람을 위한 물류’를 실천해왔다.
이 같은 ESG 경영은 스포츠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HR그룹은 지난 5월 2일 기장군민축구단과 공식 스폰서십 및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자회사 HR레포츠(대표이사 김승진)를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 독립리그까지 잇는 ‘수직 통합 육성’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유소년 HR풋볼클럽과 파주 HR축구센터(U-12~U-18)로 미래 인재를 키우고, 성인 독립 구단 하이루트FC(감독 유상수)는 내년(2026년) K4리그 진출을 목표로 선수 재도약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 물류에서 다져온 ‘사람 중심’ 노하우가 경기장에서도 ‘함께 뛰는 팀’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24일 열린 2025 K4리그 12라운드 홈경기는 ‘가정의 달’ HR그룹 브랜드데이로 진행됐으며, HR그룹 로고 굿즈 선착순 증정과 체험 부스 운영, 가전·숙박·식사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신호룡 HR그룹 대표이사는 “HR그룹은 단순한 스폰서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라며 “배송 현장에서 축적한 ESG 역량을 지역 스포츠와 공유해 선수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28일 기장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리는 진주시민축구단전이다. 개막전 패배(0-1)의 아쉬움을 홈에서 설욕하고 6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물류와 스포츠를 잇는 HR그룹의 지원,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로 무장한 선수들이 써 내려가는 신생 구단의 질주는 군민들의 열띤 응원과 지역사회 상생과 맞물려 더 좋은 성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839605
전국체전 부산 대표 확정… 창단 첫해 상징적 이정표
지난 5월 홈경기 ‘HR그룹 브랜드데이’로 기장군민 팬심 저격
기장군민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14일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를 2-1로 꺾어 시즌 5연승을 달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 쿠팡배송(퀵플렉스) 부문 최대 파트너사인 HR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신생팀 기장군민축구단(감독 최진한)이 지난 14일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26라운드에서 평택시티즌FC를 2-1로 제압하며 시즌 5연승을 달성했다.
전력 열세라는 평가에도 팬과의 소통, 조직적인 팀플레이, 최진한 감독의 유연한 용병술이 맞물리며 현재 11개 팀 중 5위, 12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5월 28일 K3리그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K4리그 기장군민축구단 박세웅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이 승리로 창단 첫해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선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기장은 빠른 전환과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노렸으나 전반 44분 평택 안은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에 뒤집혔다. 후반 29분, 최현빈의 돌파 이후 흘러나온 공을 이정훈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2분, 박세웅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신윤호가 재빨리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막판 평택의 공세는 수문장 김민근을 축으로 한 수비진의 집중력이 봉쇄했다.
기장은 8월 17일 당진시민축구단전 3-2 승리를 시작으로, 23일 남양주시민축구단전 3-2, 31일 거제시민축구단전 3-2, 9월 6일 연천FC전 3-0에 이어 평택전 역전승까지 5연승을 완성했다. 하이루트FC 출신 수비수이자 초대 주장 공호원을 중심으로 한 안정된 백라인, 전 경기 선발로 중원을 지탱한 신윤호의 활동량, 광주FC 유스(금호고) 출신 이정훈의 결정력이 ‘이름값보다 팀값’을 증명하고 있다.
그라운드 밖의 스토리도 뜨겁다. 기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상위 리그 소속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을 2-0으로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창단 첫해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된 박세웅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될 팀’의 에너지를 각인시켰다.
지난 5월 24일 열린 2025 K4리그 12라운드 홈경기는 ‘가정의 달’ HR그룹 브랜드데이로 진행됐으며, HR그룹 로고 굿즈 선착순 증정과 체험 부스 운영, 가전·숙박·식사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기장군민축구단 제공
최진한 감독은 시즌 초부터 ‘신생팀·약체’라는 외부의 시선을 전술적 디테일과 촘촘한 소통으로 돌파했다. 홈경기 팬 이벤트와 지역 밀착 활동을 병행하며 “팬과 함께 뛰는 축구”를 구현, 지지 기반을 넓혔다.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은 쿠팡CLS 쿠팡배송의 대표 위탁배송 협력사로서, ▲용차(외부 기사) 없는 백업 기사 체계 ▲협의 기반 주 5일 입·출차 제도 ▲안전·복지 중심의 현장 지원과 혁신을 통해 ‘사람을 위한 물류’를 실천해왔다.
이 같은 ESG 경영은 스포츠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HR그룹은 지난 5월 2일 기장군민축구단과 공식 스폰서십 및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자회사 HR레포츠(대표이사 김승진)를 통해 유소년부터 성인 독립리그까지 잇는 ‘수직 통합 육성’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유소년 HR풋볼클럽과 파주 HR축구센터(U-12~U-18)로 미래 인재를 키우고, 성인 독립 구단 하이루트FC(감독 유상수)는 내년(2026년) K4리그 진출을 목표로 선수 재도약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 물류에서 다져온 ‘사람 중심’ 노하우가 경기장에서도 ‘함께 뛰는 팀’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호룡 HR그룹 대표이사는 “HR그룹은 단순한 스폰서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라며 “배송 현장에서 축적한 ESG 역량을 지역 스포츠와 공유해 선수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28일 기장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리는 진주시민축구단전이다. 개막전 패배(0-1)의 아쉬움을 홈에서 설욕하고 6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물류와 스포츠를 잇는 HR그룹의 지원,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태도’로 무장한 선수들이 써 내려가는 신생 구단의 질주는 군민들의 열띤 응원과 지역사회 상생과 맞물려 더 좋은 성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839605